2025.5.7 / 태웅로직스 / 반도체 생태계 교육

지난 일주일간 100시간 가까이 몰입하며 준비한 ‘반도체 산업’ 4시간 교육이 드디어 오늘, 태웅로직스 핵심 임직원분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론칭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반도체 산업의 역사와 생태계, 핵심 공정의 흐름, 그리고 소재, 부품, 장비, 제조사의 연결 구조까지 영업과 마케팅 실무자의 시각에서 최대한 쉽게 풀어낸 구성으로 진행했습니다. 저 역시 전자공학이나 컴퓨터공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관점과 스토리텔링을 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강의 중반부에는 ASML의 EUV 장비 운송 및 설치를 직접 경험하신 차장님과의 실시간 소통이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장의 경험이 더해지니 교육 내용에 현실감이 살아났고, 다른 참가자분들의 몰입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갔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한 참가자께서 “반도체 산업의 소재, 부품, 장비, 제품을 물류기업이 운송하려면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 것 같은데,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라는 인상 깊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Risk와 불편함이라는 Pain Point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들어낸다면 오히려 장벽이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영업은 힘들겠지만 회사는 무척 좋아하겠죠?^^”라고 답변드리며, 현실적인 고민과 유쾌한 토론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큰 보람은 강의 후 받은 이 한마디였습니다.

"강사님, 오늘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잠시 꺼져있던 반도체 DNA가 살아났습니다."

이 한 문장이 저에게는 최고의 피드백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살아 있는 콘텐츠로 계속 업그레이드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