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대실과 맥북, IR 피치덱 멘토링의 현장감
수원시청역 근처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피치덱 브러시업 세션 후기
오늘 오전 자문회의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다음 일정지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이 빠듯했던 탓에 수원시청역 인근 모텔에 잠시 자리를 잡고, 맥북을 펼쳤죠.
공간은 다소 즉흥적이었지만, 오히려 그게 현장감 넘쳐서 좋았습니다.
바로 이어진 IR 피치덱 멘토링 세션.
오늘은 두 곳의 스타트업과 함께 집중도 높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바이서우’와 ‘페이블랩’
이번 멘토링 세션의 주인공은
프리미엄 여성의류 브랜드 바이서우와
패션 브랜드와 스타일리스트를 연결하는 B2B 플랫폼 페이블랩이었습니다.
두 팀 모두 패션이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방식의 시장 공략 전략을 준비하고 있었고,
그에 맞는 피치덱 구성과 스토리텔링 방향이 필요했죠.
집중 포인트는 ‘디테일’과 ‘맥락’
오늘 만난 대표님은 정말 섬세하게 디테일을 챙기시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런 성향 덕분에 단순한 피드백을 넘어서
페이지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의 구조와 맥락까지 뜯어보며 다듬는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1시간가량 진행된 멘토링 세션의 주요 방향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스토리라인 | 문제 인식 → 솔루션 → 확장 구조의 흐름 재정렬 |
| BM 설명 | 수익 모델 구체화 및 단가/수수료 설명 보완 |
| 슬라이드 구성 | 중복 내용 제거, 투자자 시선에서 재배치 |
슬라이드 수가 많다고 해서 좋은 피치덱이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정보의 흐름과 설득력이 핵심이죠.
멘토링 중 즉석에서 수정한 부분들
맥북을 켜고 함께 슬라이드를 보며
몇몇 중요한 페이지는 그 자리에서 바로 수정해봤습니다.
예를 들면,
초반 시장 분석 파트에 있던 수치는 표 형태로 정리해 가독성을 높였고,
비즈니스 모델 설명에서는 예시 시나리오를 추가해 이해도를 끌어올렸습니다.
| 텍스트 나열 중심 | 시나리오형 설명 추가 |
| 기능 설명만 존재 | 사용자 여정 기반 재구성 |
| 분산된 정보 | 카테고리별 재정렬 |
작은 수정이지만, 피치덱의 전달력이 한층 좋아졌다는 피드백도 들을 수 있었죠.
이 과정을 통해 얻는 건 결국 ‘정리력’
IR 자료를 다듬는다는 건 단순히 디자인을 손보는 게 아니라,
내 비즈니스의 핵심을 한눈에, 명확하게 전달하는 정리력 싸움입니다.
오늘처럼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수정하며
대표님의 사고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그 안에 담긴 철학과 실행력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장소가 전부는 아니다. 중요한 건 몰입
수원시청역 근처의 모텔 방 한켠.
다소 이색적인 장소일 수도 있지만,
그 어느 회의실 못지않게 집중도 높았던 1시간이었습니다.
결국 장소는 도구일 뿐.
좋은 콘텐츠와 진심어린 대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최고의 회의실이 될 수 있죠.
주말의 시작, 에너지 가득한 마무리
바쁜 하루였지만,
두 팀과 나눈 밀도 있는 대화 덕분에 오히려 더 에너지가 충전된 기분입니다.
이런 만남을 통해
단순히 자료를 잘 만드는 것을 넘어,
비즈니스의 본질을 더 날카롭게 다듬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다는 건 늘 감사한 일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b

'★강의요청,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12.9 / 윤석현 강사 / 기업강사 멘토링 (0) | 2025.12.10 |
|---|---|
| 2025.12.8 / 김민지 강사 / 기업강사 멘토링 (0) | 2025.12.10 |
| 2025.12.5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 자문회의 (0) | 2025.12.05 |
| 2025.12.4 / 한국히타치 / IT트렌드 특강 (2) | 2025.12.04 |
| 2025.12.3 / 박혜량 강사 / 기업강사 멘토링 (0) | 2025.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