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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두

[ 인도여행기 2000 ] #5, 카트만두로 오는 길 카트만두로 오는 길 -2월4일 금요일- 오전 6:30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6시에 일어났다. 버스정류장에 가서 출발하는 버스를 탔다. 옆자리에 ‘Air France’에서 근부하는 나와 동갑인 태국 아가씨가 앉아 많은 얘기 나누었다. 앗! 그런데 이것이 왠 날벼락인가? 3명분 버스비 600루비를 다시 더 달라고 한다. 제기랄… 호텔에서 떼먹은 것인다. 호텔에서 버스를 예약하고 버스정류장까지 와서 얘기 잘해준다고 하기에 믿었었는데, 화가 나니 머리가 아프다. 나의 잘못이다. 영수증을 확실하게 챙기거나 호텔의 이름이나 연락처를 파악하고 있었어야 하는 건데… 욕이 마구 튀어 나온다. 잠도 안오고… 창너머로 펼쳐지는 멋진 모습에 조금 위안이 된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한국인을 만났는데 놀랍게도 같은 중앙대 동.. 더보기
[ 인도여행기 2000 ] #2, 반갑다! 카트만두 반갑다! 카트만두 -2000년 2월 1일 화요일…네팔- 1~2시간 잠시 눈을 붙이다가 ‘로얄 네팔 에어라인’ 부쓰에 줄을 섰다. 승객의 대다수가 한국, 일본, 대만, 네팔인 들이었다. 보딩하는 것이 왜 2시간이나 걸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인도여행을 계획하는 순간부터 조급한 마음을 버리기로 결심했었다. 그런데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 나의 이코노미 좌석이 일등석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들의 미숙한 행정처리능력에 감사해야 하는 것일까? 밤 11시쯤 도착해야 하는 비행기가 새벽 4시쯤에야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했다. 우선은 네팔 비자부터 해야하기에 여권사진과 비자신청서, 여권을 가지고 뛰었다. 내 뒤에 여유 있게 걸어오던 일본인들은 지금의 그 여유 때문에 늦어질 2시간 정도의 시간에 짜증이 날 것이다. 흐흐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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