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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 칼의 노래를 읽고... 2005년 4월 썼던 글입니다. ----------------------- 1주일전 북경시내 중국외국대사관 거리를 택시를 타고 지나갈 때였다. 평상시와 다르게 거리는 차들로 꽉 막혀있었고,일본대사관 앞은 성난 중국인들로 혼란스러웠다. 4월10일 북경에서부터 4월17일,18일 상해까지 이번출장은 1919년 5·4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반일시위 와 함께한 여정이었다. 요즘 아시아에서는 민족주의가 부흥하는 기운이 아주 뚜렷하게 느껴지고 있다. 일본은 ‘평화주의’라는 가면을 벗고 기존에 갖고 있던 대외정책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으며,중국은 뒤늦게 갖춘 경제력을 바탕으로 대외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은 16세기 후반 일본을 통일한 신흥 군사정권과 거대한 대륙국가 명나라,중간자적인 입장이었던 .. 더보기
[ 사진 ] 영종도 갈매기 예전에 영종도에서 직접 찍은 갈매기들입니다. 찍을땐 몰랐는데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오는 듯한...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들입니다. yU59jQY6o4VZyoFIQC5RWCoE1VcBtnWR3qIcyCVQ5c8, 더보기
[ 인물탐구 ] 혁명가 '체게바라' ERNESTO CHE GUEVARA(1928-1967)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Ernesto Che Guevara)는 1928년 아르헨티나 로사리노(Rosarino)의 중류가정에서 태어났다. 그가 2살 때 발병한 천식은 그를 평생 괴롭혀 왔는데, 공기 좋은 곳에 이사를 다녀봐도 증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초등학교 과정은 결국 어머니 곁에서 자택학습(Home Schooling)으로 이루어졌다. 그는 일찍이 카를 마르크스와 엥겔스, 그리고 프로이드의 저서에 심취했으며 1941년 그가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문학과 체육과목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스페인 내전에 휘말린 정치적 망명자들에게 깊은 관심을 보인 게바라는 좌익 파시스트가 득세한 독재국가 아르헨티나의 정치적 상황에 환멸을 느껴 한때 '反 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