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BA

[ MBA ] 패스트푸드점의 비밀 꽃가게 앞을 지나노라면 가게 앞에 꽃들이 진열되어 있다. 신발가게 앞에는 신발이 진열되어 있다. 그럼 패스트푸드점 앞에는 패스트푸드가 진열되어 있을까? 아니다, 그것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진열되어 있다. 패스트푸드는 말 그대로 주문 후 즉시 음식이 나오는 곳이다. 하지만 빨리 음식이 나온 만큼 빨리 먹고 빨리 나가야 하는 곳이다. 이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점이나 도너츠 가게 혹은 지하철 역 주변의 김밥집 등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가게들의 공통점은 저렴한 가격에 간단한 식사를 제공한다는 것인데, 그러자면 손님의 회전율이 빨라야 하기 때문에 손님이 결코 오래 머물지 못하게 한다. 즉 ‘어서 나가시오’라는 말을 절대 하지 않은 채 교묘한 방법으로 손님을 내쫓고 있는 것이다. 그 비밀은 무엇일까.. 더보기
[ MBA ] 협상장에서는 포커 페이스가 늘 정답일까? 플린칭(flinching) 상대가 무리한 제안을 할 경우, 내 감정을 드러내라 “선배, 그 쪽이 정말 너무 심한거 맞죠? 아무리 갑이고, 힘이 있다지만…” 오랜만에 점심이나 먹자며 찾아온 나협상 부장의 대학후배 박 대리. 그는 주문도 하기 전에 며칠 전에 있었던 협상 스토리를 늘어놓더니, 물 한 잔을 쉬지도 않고 벌컥벌컥 들이킨다. 학교 다닐 때에는 웬만한 일로 화도 내지 않고 속으로 삭히기만 하더니, 어지간히 속이 상했구나 싶다. 사정은 이랬다. 식품업체 영업팀에서 일하고 있는 박 대리는 며칠 전 대형 할인점과 납품 계약 협상에 투입되었다가 크게 한 방 맞았다. 할인점 측에서 납품 단가를 15% 이상 깎아 달라고 한 것. 비슷한 품질의 제품도 많고 경기가 어려우니, 그 정도로 맞춰달라는 것이 그들의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