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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택시 미디어바' 정부에 민원제기 시작

'키즐코리아'의 택시내부 미디어바 광고. 승객입장에서는 정말 눈부시고 신경쓰이고 머리아픈 광고형태입니다. 우선 전체 택시의 5% 정도로 보급을 시작한 대전시청 교통과에 민원을 제기했고 답변을 요청했는데 오늘 연락이 왔습니다.

"'키즐코리아'는 창업기업으로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며 공공홍보도 많이 진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불법'은 아닙니다. 밖에 미디어바 설치여부를 표시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내부에 스위치를 설치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태이니 검은 가림막으로 가리는 방법을 강구해보겠습니다." 라는 담당자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에 저는"일반사용자의 불편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택시내부에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엄청난 불편함을 야기하는 행태이니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같은 불편을 겪는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모아 대처하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키즐코리아 택시 미디어바 반대 카페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반대운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지원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내돈내고 탄 택시. 왜 광고까지 봐줘야 하나요???"

이렇게 하나하나 양보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광고판으로 뒤덮힌 공공교통을 사용해야만 하는 현실을 접하는 순간이 곧 올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