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도 이런 아이디어가 있었다.
영화의 시작은 이사진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일본군으로 징집됐다. 1939년 만주국경 분쟁시 소련군에 붙잡혀 Red Army에 편입됐다.그는 (*주* 독일의 소련 침공 때 ?)다시 독일군 포로가 되어 Atlantic Wall(추정:대서양 방벽)을 건설하는데 강제 투입되었다.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다시 미군의 포로가 됐다. 붙잡혔을 당시 아무도 그가 사용하는 언어를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그는 한국인으로 밝혀졌으며 미 정보부대에 자신의 기구한 운명에 대해 이야기 했다.(1944년 6월 6일 프랑스 노르망디, Utah
해안에서)'
저도 2004년에 시나리오를 써서 술자리에서 친구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준적이 있었습니다. 제목은' 철수, 이반, 요한, 존' 뭐 이런...
2. 조연의 연기가 뛰어났다.
안똔역을 할때 김인권의 눈빛 햐.. 죽였습니다. 그리고 일본군중에 특히 악역을 맡아 했던 그배우도 연기잘했구요. 이두사람의 조연이 없었으면 마이웨이는 조미료없이 더 맛없을뻔 했습니다.
3. 판빙빙의 마지막에 웃음이 나왔다. (전투기가 저격총 한방에?)
무슨 만나지 얼마나 되었다고 자기 목숨을 걸고 장동건을 구하러 왔는지.. 너무 급하게 전개되어 실소가 나왔습니다. 거기다가 튼튼하기로 소문난 소련의 전투기를 저격총 한방으로.. 또한 실소가 나오더군요...뭐 중국에서 흥행에는 많은 도움이 되겠죠.
4. 독일군의 눈에서 본 노르망디 상륙전, 서부전선 이상없다.가 떠올랐다.
노르망디 전투장면에서는 라이언 일병 궇기가 많이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독일군의 입장에서 전개되는 장면이 매우 흥미있었죠. 독일군의 시각에서 전개되는 또 다른 영화인 '서부전선 이상없다.' 영화도 많이 생각났다.
5. 아쉽다. 감동이 모자람...
마지막에 김준식 이름으로 출전하여 우승하며 끝났는데, 솔직히 모.. 감동도 없고, 와이프는 "이영화 찍느라 고생했겠다. 그런데 오빠..머리가 너무 아파" 이러면서 집에 와서 자네요.-.-; 이번에 또 느꼈는데.. 우선 장대한 스토리를 영화러닝타임에 구겨넣고, 한중일 3국의 배우에게 역을 배분하고 그렇게 한거 욕심이었어요. 시나리오의 완성도도 떨어지고.. 저격총에 전투기 떨어지고.. 트럭에 탱크부서지고.. 보병하나 없이 탱크만 몰고오는 소련군도 현실성이 떨어지고.. 좀 기대이하 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수고는 하신것 같습니다. 밀리터리, 전쟁 매니아인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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