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태양광업체 Suntech이 파산했네요. Saw wire의 최대 고객인 Rietech도 Suntech의 계열사인데 효성이나 고려강선도 영향이 좀 있겠네요.
창업주인 施正榮(쓰정룽)은 63년생으로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입양되었으나 비상한 머리로 국비장학생으로 뽑혔습니다. 호주에서 태양광의 아버지 마틴 그린교수를 만나 태양전지로 박사학위를 땄고, 귀국한후 자기돈 40만달러 정부지원금 600만달러로 2001년에 창업했습니다. 10년도 안되어 급성장을 거듭하여 세계최고의 부자가 되었죠. ( 3조 ) 정부의 지원과 호경기로 엄청나게 성장했는데, 태양광산업이 내려앉으니 레버리지를 쓴만큼 아니 더크게 타격을 입어 개인적으로도 파산하고 범죄자가 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자수성가해서 세계최고의 부자가 되었던 사람인데 안타깝네요. 아울러 이업체에 장비나 소재를 공급하다가 큰타격을 입은 한국업체가 있을까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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