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the force be with you!"
SF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 것은 처음이네요. 할아버지가 된 '한 솔로'와 한결같은 '츄바카'의 첫등장에 눈물 찔끔한 것이 시작이었고, 레이가 집으로 쓰던 쓰러진 'AT-AT'와 부품을 뜯어내던 제국군의 전함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두근두근했고, 밀레니엄 팔콘과 저항군의 '엑스윙', 제국군의 '타이'전투기에 또 눈물이 '핑'~~~
온몸에 깁스한것 처럼 걸어다니는 'C-3PO', 구식 드로이드 'R2D2', 찌그러진 '다스베이더'의 헬멧, 할머니가 되어버린 '레이아'공주와 수십년만의 조우에 헤어졌던 육친을 만난 것 같은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마지막에 오른손을 로봇팔 의수로 바꾼 '루크 스카이워커'를 보고 주르륵 눈물을 흘려버렸네요. 끌어안고 엉엉 울고 싶었습니다.
스타워즈 4,5,6편이 나왔던 1977,1980,1983년에 유치원생, 초등학생이었던 그때부터 계속 비디오로 보고 또 보고, 시간이 지나 동영상파일로 보고 또 보고 했었는데 30년 이상이 지나 돌고돌아서 1983년의 후편이 나왔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와서 하늘을 보니 왠지 '밀레니엄 팔콘'과 '엑스윙'이 '쓔우우우웅'하고 지나걸 것 같네요.
"May the force be with you!"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Star Wars awaken force)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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